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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딩거, 안방에서 즐기는 맥주클래스 ‘2020 온택트 아카데미’ 성료


입력 2020.10.23 10:55 수정 2020.10.23 10:55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사전신청 경쟁률 6:1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

비정상회담 출연진 다니엘 린데만, 알베르토 몬디, 럭키 등 패널로 출연

ⓒ비어케이 ⓒ비어케이

독일 정통 밀맥주 에딩거(ERDINGER)의 ‘2020 온택트 에딩거 아카데미’가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에딩거 아카데미’는 맥주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에듀테인먼트 콘셉트의 행사로 2018년부터 진행돼 왔으나, 올해는 비대면 시대흐름에 맞춰 온택트로 전환해 진행했다.


행사는 지난 22일 유튜브 ‘354(삼오사)’ 채널에서 오후 8시30분부터 약 1시간 30분 가량 이어졌다. 랜선으로 진행한 에딩거 최초 행사였음에도, 앞서 사전 참가자 모집경쟁률 6:1을 기록하는 등 맥주팬들의 호응이 뜨거웠다.


사전 선정된 고객들은 화상채팅 플랫폼 줌(ZOOM)에 접속한 후, 에딩거 맥주를 사전 참가자들이 동시에 따라 마시며 아카데미를 시작했다.


독일어로 건배를 뜻하는 '프로스트'를 외치며 랜(LAN)선 시식회의 느낌을 자아내기도 했다.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중계를 진행해 사전에 선정되지 못한 에딩거 팬들도 댓글로 질문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비정상회담 프로그램 대표 패널 3인방인 다니엘 린데만, 알베르토 몬디, 럭키가 출연한 이날 라이브 방송은 130여년 역사와 전통의 독일 맥주 에딩거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맥주의 역사, 맛있게 마시는 방법, 퀴즈 이벤트 등의 내용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맥주종주국 독일 출신 다니엘 린데만이 독일의 맥주역사를 설명하고, 알베르토 몬디, 럭키는 에딩거와의 푸드페어링을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소개했다. 윤한샘 한국맥주문화협회장은 에딩거 맥주의 탄생과, 밀맥주를 맛있게 마시는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시연까지 보여주며 아카데미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


라이브방송에서 윤한샘 맥주협회장은 에딩거 맥주의 특성을 “은은한 향과 부드러운 목넘김”이라고 강조하며 “그래서 에딩거는 특별한 안주 없이 즐기기에 적합한 맥주로 맥주 마니아들 사이에서 ‘1맥은 에딩거’로 통한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에딩거 헤페 바이스비어는 바이스비어의 바이블 격이라고 소개했다.


다니엘 린데만도 “에딩거는 독일 사람들이 하루에 한잔은 꼭 마시는, 거의 국민맥주”라고 독일 본국에서의 에딩거의 위상을 강조했다.


윤한샘 협회장은 에딩거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으로 거품을 걷어내지 말 것, 약 45도 각도로 잔에 따를 것 등을 알려주기도 했다. 이후 클래스 참석자들이 미리 나눠준 에딩거를 잔에 따른 후, 독일어로 건배를 뜻하는 ‘프로스트’를 외치며, 서로 시음후기를 나누는 등 오프라인 못지 않은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자아냈다.


비어케이 관계자는 “지난 2년간 대면 행사로 진행하던 것을 올해는 온택트로 전환했는데, 강의 형식의 딱딱한 형태가 아니라 맥주 이야기를 나누는 예능 콘텐츠로 구성되다보니 소비자 참여와 호응도가 무척 뜨거웠다”며 “오프라인 행사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어 뜻 깊었고,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행사를 통해 소비자를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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