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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최대 공시지원금 24만원, 5G 가입자 확보 ‘사활’


입력 2020.10.23 10:30 수정 2020.10.23 10:31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23일 사전예약...이통3사 예고지원금 공시

SKT 13만8천원, KT 24만원, LGU+ 22만9천원

'아이폰12' ⓒ 애플 '아이폰12' ⓒ 애플

애플의 첫 5G폰 ‘아이폰12’의 공시지원금이 예상보다 크게 올랐다. 이동통신3사와 애플이 5G 가입자 확보를 위해 전작보다 10만원 가량 더 올려 책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고가 요금제 기준 KT가 가장 많은 24만원의 공시지원금 혜택을 제공한다.


통신사는 23일 아이폰12 사전예약 주문을 받으면서 예고지원금을 공시했다. 오는 30일 공식 출시에 앞서 공시지원금을 사전에 밝힌 것으로 상황에 따라 변경 가능성은 있다. 사전예약은 23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며, 대상은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 등 2종이다.


출고가는 아이폰12가 107만8000원, 아이폰12프로가 134만2000원부터 시작된다.


각 사별로 공시지원금을 살펴보면 가장 높은 곳은 KT이다. KT는 ▲슈퍼플랜 프리미엄 초이스(월 13만원) 24만원 ▲슈퍼플랜 베이직(월 8만원) 14만7000원 ▲5G슬림(월5만5000원) 10만원 ▲5G세이브(월 4만5000원) 6만3000원 등을 책정했다.


LG유플러스의 공시지원금은 ▲5G시그니처(월 13만원) 22만9000원 ▲5G스마트(월 8만5000원) 15만2000원 ▲5G라이트(월5만5000원) 10만1000원 ▲5G라이트시니어(월4만5000원) 8만4000원 등이다.


SK텔레콤은 경쟁사 대비 가장 낮은 지원금을 실었다. ▲플래티넘(월12만5000원) 13만8000원 ▲스탠다드(월7만5000원) 8만6000원 ▲슬림(월5만5000원) 6만5000원 ▲0틴5G(월4만5000원) 5만3000원을 제공한다.


아이폰12에 최고가 요금제 기준 20만원 이상의 공시지원금이 지급되면서 5G가입자 확보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4만원까지 할인됐던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 ‘갤럭시Z폴드2’와 비교해도 지원금 규모는 뒤지지 않는 수준이다.


이통3사는 공시지원금 외에도 당일 배송 서비스, 단말기 보험 강화, 제휴카드 할인, 경품 등을 내세웠다. 출시 당일에는 화려한 오프라인 행사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붙잡을 계획이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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