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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역사재단, 역사교육 현장의 역사지도 활용실태 관련 학술회의 개최


입력 2020.10.22 15:47 수정 2020.10.22 15:48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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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역사재단에서는 ‘동북아 역사·영토 주간’(10.19~25)을 맞이하여 다양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지난 21일에는 ‘일제강점기 수탈과 경계: 역사 교육 현장의 실태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학술회의가 개최됐다.


발표에서 현직 교사(노희창 배재고)는 지금까지 치러진 수학능력평가 중 한국사 관련 문제 전체를 분석하여 그 중 역사지도의 활용실태를 보고했다. 이러한 실태의 근본적 원인이 현재 교과서에 사용 중인 역사지도 등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한 토론으로 대중의 역사 인식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 설민석(단꿈아이)이 토론자로 나섰다. 그는 이러한 고등학교 역사 교육이 사실상 우리 국민 모두가 공통적으로 받는 체계적인 역사 교육의 마지막 과정임을 강조하면서, 이때 올바른 역사 교육의 필요성과 학교 교육 현장에서 믿고 사용할 수 있는 공신력 있는 자료를 동북아역사재단을 비롯하여 국가 기관에서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 외 이 학술회의에서는 부산대 김윤미 연구교수의 ‘일제강점기 통신망과 침탈’, 동북아역사재단 조건 연구위원의 ‘한반도 주둔 일본군 배치와 한국지배’, 고려대 김종혁 연구교수의 ‘일제강점기 행정구역 변화와 지역 전통의 단절’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연구를 기획한 신효승 연구위원(동북아역사재단)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연구서 및 교육 현장에서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자료를 체계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재단에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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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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