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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10대그룹 총수 중 관심도 1위


입력 2020.10.21 09:04 수정 2020.10.21 09:08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 대상 빅데이터 분석

정보량 5만812건으로 압도적…현장경영 영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4일 오전 6박 7일간의 유럽 출장 일정을 마치고 서울 강서구 김포 비즈니스 항공센터를 통해 통해 귀국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4일 오전 6박 7일간의 유럽 출장 일정을 마치고 서울 강서구 김포 비즈니스 항공센터를 통해 통해 귀국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0대그룹 총수 중 가장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10대그룹 총수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한 결과 이재용 부회장이 5만812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 속에서도 유수 해외 기업들과의 잇단 협력과 차세대 반도체 개발 등 굵직한 경영 이슈가 많았던 것이 주요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이 부회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첨단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 확보를 위해 네덜란드 반도체장비업체 ASML 본사를 방문해 페테르 베닝크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다.


지난 20일에는 베트남을 방문해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의 면담을 진행했다. 삼성의 베트남 사업 현황과 향후 투자·협력 방안, 코로나19 장기화 대책 등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최태원 SK 회장이 1만4187건으로 2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9645건으로 3위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7월 16일부터 10월 15일까지 3개월간 진행된 이번 조사는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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