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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제외’ 안타깝다는 매과이어, 페르난데스 PSG전 주장


입력 2020.10.20 14:10 수정 2020.10.20 14:12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핵심 수비수 매과이어, 프랑스 원정 명단서 카바니와 함께 제외

심신 상태 좋지 않은 것으로 판단..페르난데스가 완장

해리 매과이어 ⓒ 뉴시스 해리 매과이어 ⓒ 뉴시스

해리 매과이어와 에딘손 카바니(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파리생제르맹(PSG)전 원정에서 빠진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서 막을 올리는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PSG와 격돌한다.


맨유는 지난 시즌 리그 3위에 오르며 두 시즌 만에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게 됐지만 완전한 전력을 구축하지 못했다. H조에서 가장 강력한 팀을 상대하는데 원정 명단에는 새롭게 영입한 공격수 카바니를 비롯해 매과이어와 그린우드가 빠졌다.


지난 시즌까지 PSG에서 활약하며 정상급 공격수로 이름을 떨쳐왔던 카바니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방지를 위한 자가격리 기간에서 이제 막 벗어났다. 최근 이적한 터라 맨유 선수들과 손발을 제대로 맞춰보지도 못한 상태라 이번 원정에서는 제외됐다.


맨유 수비 핵심이자 주장인 매과이어는 올 시즌 들어 매우 부진하다. 지난 15일에는 잉글랜드 대표팀 멤버로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2조 4차전에 출전했다가 전반 31분 경고누적으로 퇴장 당해 팬들의 원성을 샀다. 최근 맨유-뉴캐슬전에서는 동점골을 넣긴 했지만 맨유의 레전드 수비수 퍼디난드가 휴식을 권할 정도로 좋지 않은 상태다.


매과이어는 2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부상으로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지 못하게 돼 매우 실망스럽다”는 안타까운 심경을 적었다.


주장 매과이어가 빠진 가운데 20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는 솔샤르 감독과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나섰다. 페르난데스는 PSG전에서 주장 완장을 찬다. UEFA 홈페이지에 따르면, 페르난데스는 “맨유 주장은 큰 영광이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모두가 리더가 되어야 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월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이적한 페르난데스는 지난 시즌 맨유의 반등을 이끈 ‘효자’다. 최근 뉴캐슬전에서도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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