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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라임 검사 술접대 의혹' 남부지검에 수사의뢰


입력 2020.10.19 16:31 수정 2020.10.19 16:31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법무부가 19일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몸통'으로 지목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주장한 '검사 술접대 의혹'과 관련해 접대 대상자 일부를 특정해 서울남부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법무부는 이날 "최근 언론에 보도된 '라임 사건' 관련 '김 전 회장이 검사와 검찰 수사관들에게 금품 및 향응을 제공했다'는 비위 의혹에 대해 다수의 검사 및 검찰 수사관 관련 중대 비위로, 검찰 자체 감찰로는 공정성을 인정받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즉시 법무부 장관의 지시로 직접감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지난 16일부터 3일에 걸쳐 김 전 회장을 직접 조사하는 등 감찰결과 금품 및 향응을 접대받았다는 의혹이 있는 일부 대상자들을 특정했다"면서 "향후 신속한 수사 필요성이 인정되는 사안으로 판단돼 본 건 수사에 착수한 서울남부지검에 대상자들에 대해 뇌물수수 및 부정청탁금지법위반 등으로 수사 의뢰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련 수사 진행 경과를 참고해 나머지 비위 의혹에 대해 진상 규명을 위해 계속 감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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