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옵티 사건 직격탄…민주당 지지율 1주일새 3.4%p 하락

민주당 32.2%·국민의힘 29.6%

與, 충청권·TK·2040대 '급락'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전국 유권자 2,5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4%p 내린 32.2%를 기록했다.ⓒ리얼미터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가 일주일새 3%포인트 넘게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전국 유권자 2,5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4%p 내린 32.2%를 기록했다.

라임·옵티머스 사기 사건에 여권 인사 연루설이 강하게 제기되면서 지지도 하락이 뚜렷하게 나타난 것으로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대비 0.7%p 오른 29.6%로 나타났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격차는 2.6%p로 2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95% 신뢰수준·±2.0%포인트) 안으로 들어왔다.

이어 열린민주당 8.9%, 국민의당 5.9%, 정의당 5.7%, 기본소득당 1.3%, 시대전환 1.0% 순으로 뒤를 이었다. 무당층은 전주와 같은 13.6%였다.

특히 민주당 지지도는 충청권(13.4%p↓)·대구경북(7.5%p↓), 20대(10.5%p↓)·40대(8.7%p↓), 진보층(10.5%p↓) 등에서 크게 떨어졌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0%p 오른 45.8%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50.0%로 1.8%p 내렸다. '모름·무응답'은 0.8%p 오른 4.2%였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