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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이시이 유야 감독 '우리가 말하지 않은 것' 부국제 초청…내년 국내 개봉


입력 2020.10.13 10:14 수정 2020.10.13 10:15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주)디오시네마 ⓒ(주)디오시네마

이시이 유야 감독의 신작 '우리가 말하지 않은 것'(원제: 살아버렸다)이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지석상(Kim jiseok Award) 후보에 올랐다.


이시이 유야는 '행복한 사전', '이별까지 7일',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 등을 연출한 일본에서 인정 받는 젊은 감독이다.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로 공개되는 '우리가 말하지 않은 것'은 예기치 못했던 사건으로 인해 친구였던 아츠히사와 타케다, 그리고 아츠히사의 아내까지 세 인물의 뒤틀려가는 관계를 섬세하면서도 서정적인 감성으로 그려낸 이야기다. 이시이 유야 감독이 처음으로 감독, 각본,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특히 '우리가 말하지 않은 것'은 홍콩국제영화제의 B2B(Back to Basics)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돼 일본의 이시이 유야 감독을 비롯해 한국의 장률 감독, 대만의 차이밍량, 홍콩의 필립 영 감독 등 다양한 아시아의 감독들이 참여해 각자가 생각하는 ‘사랑’이라는 주제로 영화를 만들었다.


이시이 유야 감독은 '우리가 말하지 않은 것'에 대해 "어떤 제약 없이 완전무결하고 자유롭게 영화를 찍는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다. 배우들의 진심과 영혼이 느껴지는 영화"라고 전했다.


한편 '우리가 말하지 않은 것'은 2021년 국내에서 개봉한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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