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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문빠'와 '민주주의의 퇴행', 문대통령, 2주 만에 또 '종전선언' 언급…"목적지 바꿀 수 없어" 등


입력 2020.10.08 21:00 수정 2020.10.08 20:55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문재인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이 지난 2017년 5월 5일 오후 부산 중구 광복중앙로에서 가진 유세에서 부산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모습(자료사진). ⓒ데일리안 문재인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이 지난 2017년 5월 5일 오후 부산 중구 광복중앙로에서 가진 유세에서 부산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모습(자료사진). ⓒ데일리안

▲[文정권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③] '문빠'와 '민주주의의 퇴행'


소위 '문빠'의 폐쇄성, 도를 넘은 공격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은 여권 인사들도 모르지 않는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에 맞서 "이건 옳지 않다"고 목소리를 내는 여권 인사는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드물다.


문빠가 압도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니, 소신 발언을 하려다가도 자기검열에 빠지거나 위축되기 십상이다. 자유민주주의 체제에서 사상과 표현의 자유는 보장되는 게 당연하다. 수의 힘으로 상대를 위협해 입을 틀어막는 방식은 여론을 왜곡하는 것은 물론 민주당을 건강하지 않은 정당으로 만든다는 지적이다.


▲문대통령, 2주 만에 또 '종전선언' 언급…"목적지 바꿀 수 없어"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종전선언이야말로 한반도 평화의 시작이며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만이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진정으로 보답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한미 간 정치·경제·문화·예술 분야 교류 촉진을 위한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의 화상 연례만찬 기조연설에서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에서 전쟁이 완전히, 영구적으로 종식되어야 함을 국제사회에 호소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의 '종전선언' 언급은 지난달 23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이어 2주 만이며, 북한의 공무원 피살 사건 발생 이후 이를 또 다시 언급했다는 점에서 파장이 예상된다.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 속도전


셀트리온이 코로나19 치료제 'CT-P59’ 임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임상 2상이 이르면 다음 달 종료되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조기 사용승인을 받아 연말엔 환자 투약이 가능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최대 12개 국가에서 1000여명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해 올 연말까지 중간 결과를 확보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의 코로나19 치료제는 트럼프 미 대통령이 투약한 치료제와 비슷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사 리제네론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 항체치료제 'REGN-COV2′를 8g가량 투여 받았다.


▲경찰, 한글날 광화문에 '재인 산성' 또 쌓는다…민변 "법리 어긋나는 공권력 행사"


8일 김창룡 경찰청장은 코로나19 확산 예방 차원에서 '한글날 집회'와 관련해 광화문 일대에 차벽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윈회 국정감사에서 "내일도 불법집회 시도가 계속되고 감염병 위험 확산이 엄연히 존재하는 상황"이라며 "불법집회 제지 방안은 개천절과 유사하게 진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집회 원천 차단 차원에서 537대의 버스를 동원해 광화문광장 일대를 둘러싼 바 있다. 이를 두고 시민단체와 야권 등에선 집회의 자유를 지나치게 억압하는 과잉조치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은 이날 논평에서 "헌법상 평화적 집회의 자유를 침해하는 차벽 설치 등 현 정부의 집회 전면 금지 정책에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아껴온 청약통장 어디에?…과천 지정타 vs. 둔촌주공


'과천 지식정보타운'과 '둔촌주공 재건축' 청약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어느 곳에 청약통장을 던질지 저울질하는 수요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워낙 청약당첨이 하늘의 별 따기다보니 '기회만 되면 무조건 넣는다'는 분위기지만, 각 사업지마다 특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과천 지식정보타운은 최대 10억원 수준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고, 준강남권이라고 불리는 입지적 메리트가 상당한 것으로 평가된다. 과천 지식정보타운 S1, S4, S5 블록 1698가구가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이 세 곳은 중복청약이 가능하지만, 전매제한 기간이 10년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청약은 송파구 바로 옆에 붙어있는 입지적 메리트로 무주택자들 사이에서 강남 입성의 '마지막 희망'으로 불린다. 연내 선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새 집행부 구성 등의 문제로 정확한 분양 일정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D:이슈] 코로나 시대의 예능, ‘비대면’도 하나의 콘셉트가 되다


만남이 사라지고, 온라인·화상통화 등을 통한 비대면 문화가 불가피한 시대, 방송도 예외는 아니다. 작품을 선보이기 전 소개와 홍보차 진행되는 제작발표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인터뷰 역시 화상으로 진행된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코로나19의 장기화는 예능에 또 한 번의 변화를 가져왔다. 기존의 프로그램을 코로나 상황에 맞게 일시적으로 포맷을 수정하는 것을 넘어, 기획 단계부터 ‘비대면’에 초점을 맞춰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 현상으로 볼 수도 있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향후 예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을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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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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