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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캄보디아 현지법인 상업은행 라이센스 획득


입력 2020.10.08 15:16 수정 2020.10.08 15:16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DGB대구은행의 캄보디아 현지법인인 DGB특수은행 지점 전경.ⓒDGB대구은행 DGB대구은행의 캄보디아 현지법인인 DGB특수은행 지점 전경.ⓒDGB대구은행

DGB대구은행은 캄보디아 현지법인인 DGB특수은행의 상업은행 라이센스를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대구은행은 지난 2018년 현지 대출전문은행을 인수한 후 2년 만인 올해 10월 상업은행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캄보디아 진출 국내금융 기관 중 최초다.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을 중심으로 9개 지점과 570명의 현지 직원를 보유한 DGB현지법인은 연평균 40%대의 높은 자산성장율을 유지하며 우량한 수익성 및 건전성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캄보디아 DGB 현지법인의 새로운 도약이 기대되는 금번 상업은행 전환은 기존 대출에 국한되었던 업무를 벗어나, 수신·여신·외환 등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제 1금융권 은행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업은행 전환으로 현지법인의 성장성, 수익성 및 확장성을 동시에 갖출 수 있을 뿐 아니라, 대구은행의 글로벌 업무 확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지방은행 최초 해외지점 상해지점을 개점한 대구은행은 지난해 11월 소액대출법인 미얀마 MFI 설립, 올해 8월 베트남 호치민 지점 개점, 그리고 이번 캄보디아 상업은행 전환으로 활발한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임성훈 대구은행장은 "창립 53주년을 맞는 해에 달성한 이번 라이센스 획득은 DGB의 글로벌 영업확장을 통한 100년 은행으로 성장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신성장모델 개발과 신수익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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