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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세의 사자후] 최태호의 알쏭달쏭 한국어(8) 틀리기 쉬운 사잇소리


입력 2020.10.07 09:30 수정 2020.10.06 18:13        데스크 (desk@dailian.co.kr)

댓가 &대가

싯가 &시가(時價)

곳간

셋방

숫자

찻간

툇간

횟수


사이시옷에서 ‘한자어 +한자어’의 경우에 헷갈리는 독자가 많은 것 같아요. 역기에 대한 질문이 많이 들어와서 정리해 드립니다.


우선 한자어에서 ‘사이시옷이’ 허용되는 경우는 위에 정리한 여섯 가지 외에는 없습니다.


즉 곳간, 셋방, 숫자, 찻간, 툇간(원래의 칸살 밖에다 딴 기둥을 세워 만든 조금 좁은 칸살), 횟수를 제외하고는 사이시옷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흔히 ‘소숫점’등과 같이 쓰는데 이것은 잘못입니다.


▶소숫점=>소수점, 사이시옷을 쓰지 않습니다.

▶댓가=>대가라고 써야 합니다.

▶마굿간=>마구간이라고 써야 합니다.

▶잇점 =>이점이 맞습니다.

▶촛점=>초점이라고 써야 합니다.


ⓒ

글/최태호 중부대학교 한국어학과 교수

데스크 기자 (des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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