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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6일부터 술집 폐쇄…식당 영업은 가능


입력 2020.10.05 20:43 수정 2020.10.05 20:45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지난 8월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앞을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자료사진)ⓒAP/뉴시스 지난 8월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앞을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자료사진)ⓒAP/뉴시스

프랑스 파리를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짐에 따라 술집을 폐쇄한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디디에 랄르멍 파리경시청장은 이날(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파리와 오드센, 센생드니, 발드마른 등 파리 주변 3개 주(데파르트망)가 코로나19 '최고경계' 지역으로 분류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식당은 엄격한 보건 수칙을 준수한다는 조건으로 영업을 계속할 수 있다. 단 고객의 연락처를 기입하고 한 테이블에 앉을 수 있는 손님을 6명으로 제한하며, 선 채로 음식을 먹어서는 안 된다.


백화점과 대형쇼핑센터에서는 4㎡(약 1평)의 공간에 손님 1명을 받도록 했고, 청소년을 위한 시설을 제외하고 체육관, 수영장도 문을 닫는다.


요양원을 방문할 때에는 반드시 사전 약속을 해야 하며 단체 외출은 금지하고 개인 외출은 제한키로 했다.


이 같은 조치는 이달 6일부터 최소 2주간 유지된다. 2주 뒤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재평가했을 때 상황이 나아진다면 조치는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한편 현재 프랑스 수도권 지역의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확진자는 260명, 65세 이상 환자는 110명에 달한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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