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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인앱결제 의무화 확정...“내년 1월 20일부터”

  • [데일리안] 입력 2020.09.29 08:42
  • 수정 2020.09.29 08:43
  •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모든 앱과 콘텐츠의 결제 금액 30% 수수료

개발사 결제시스템 통합 주문, 1년간 유예

구글 앱마켓 구글 앱마켓 '구글플레이' 로고.

구글이 결국 모든 애플레이션(앱)에 인앱결제 설치와 결제 수수료 30%를 강행한다. 업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애플에 이어 구글까지 공식화하면서 국내 앱 시장에도 파장이 예상된다. 안드로이드 OS와 iOS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양사의 행보에 글로벌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는 중이다.


28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 등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블로그 성명을 통해 “자사 앱에서 디지털 재화를 판매하는 모든 개발자는 구글 플레이의 결제 시스템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글플레이에 새로 등록되는 앱은 내년 1월 20일부터, 기존 앱은 내년 10월부터 인앱결제가 의무 적용된다. 다만 구글은 개발사들에게 2021년9월30일까지 결제시스템 통합을 주문하며 1년간의 유예기간을 제공했다.


이는 구글플에이에서 결제되는 사실상 모든 금액에 30%수수료가 적용되는 것으로 애플과 동일하게 정책을 변경한 것이다.


구글의 이같은 정책은 영세한 앱 개발사는 물론 소비자 피해로 전가될 것으로도 우려되고 있다. 모든 앱에 30%수수료를 부과하면 구글 안드로이드 OS가 탑재된 콘텐츠 이용료도 20~30%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가 국내 마켓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0%에 육박하며, 현재 외산 플랫폼의 국내 매출은 약 1조8000억원으로 이는 게임 시장의 30%수준이다.


이같은 상황으로 국내 인터넷 콘텐츠 업계와 스타트업이 구글과 애플의 수수료 정책에 강하게 반발해왔으나, 결국 구글이 도입방침을 확정시키며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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