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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 15.1조원…주식·회사채 23.5% ↓

  • [데일리안] 입력 2020.09.28 08:59
  • 수정 2020.09.28 08:59
  •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전월 대비 주식 73.6%, 채권 발행 17.6% 감소

CP 및 단기사채 111조3733억원…6.7% 증가

8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금융감독원8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금융감독원

지난달 기업들의 직접금융 조달 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은 기업공개와 유상증자 실적 모두 줄었고 회사채도 전월대비 금융채 발행이 감소했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8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들은 자본시장에 총 15조1327억원을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대비 4조6428억원(23.5%) 감소한 수치다.


지난달 기업이 발행한 주식 규모는 5452억원(13건)으로 전월(2조664억원, 21건) 대비 1조5121억원(73.6%) 감소했다. 기업공개와 유상증자 규모 모두 크게 감소했다.


기업공개에 나선 기업은 모두 코스닥시장에 상장됐으며 1125억원(6건) 가량 주식을 발행했다. 이 역시 전월 대비 1298억원(53.6%) 감소했다. 한국파마, 영림원소프트랩, 셀레믹스, 아이디피 등이 주식발행에 나섰다.


유상증자 기업은 총 4327억원(7곳)을 발행해 전월(1조8241억 원, 9곳) 대비 76.3% 감소했다. 전월 대한항공과 CJCGV가 채무상환을 목적으로 대규모 발행을 추진한 것에 대한 기저효과가 나타나면서 발행 규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감독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같은 기간 회사채 발행 규모는 14조5875억원으로 전월(17조7091억원) 대비 17.6%(3조1216억원) 감소했다. 금융채와 일반회사채 발행 모두 줄었다.


일반 기업들의 공모를 통해 발행한 회사채는 1조5800억원(18건) 대비 지난해 대비 54.3%(1조8750억원) 줄었다. 지난달 기업들은 채무상환 목적으로 중·장기채 위주로 발행을 이어갔다.


등급 별로는 AA등급 이상의 채권 중심으로 발행됐다. BBB등급 이하 채권 발행은 전무했고, AAA등급은 5000억원, AA등급은 1조200억원, A등급은 600억원 규모로 발행됐다.


금융회사들의 금융채 발행 실적은 11조117억원(178건)으로 전월 대비 12.4%(1조5569억원) 감소했다. 금융지주채는 1조2000억원(12건) 규모로 발행돼 전월 대비 11.1% 줄었다. 은행채는 4조2000억원 규모로 발행돼 전월 대비 5.8% 감소했다.


8월 말 기준 회사채 잔액은 556조4784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8544억원(0.7%) 늘었다. 일반회사채의 순발행 기조는 유지됐지만, 그 규모는 전월 대비 축소됐다.


한편 단기 자금 조달을 위해 찍는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 규모는 111조3733억원으로 전월 대비 6.7% 늘었다. CP는 32조4099억원 발행돼 8.3% 늘었고 단기사채(78조4382억원)는 일반단기사채, PF-AB단기사채 등 발행이 늘면서 6.1%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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