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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 G20 에너지장관회의 참석


입력 2020.09.27 11:00 수정 2020.09.27 09:43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에너지안보·시장안정성·에너지접근성 등 협력 강화에 동참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뉴시스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은 G20 에너지장관회의(27~28일) 영상회의에 참석해 ▲탄소순환경제 ▲에너지안보 및 시장안정성 ▲에너지접근성에 대해 G20 회원국들과 의견을 나눴다.


탄소순환경제(Carbon Circular Economy)는 기존 순환경제 개념에 탄소를 도입, 감축(reduce)은 물론 재사용(reuse)과 재활용(recycle), 제거(remove)를 통해 탄소배출을 종합적으로 관리하자는 접근법이다. 올해 금년 의장국인 사우디가 주창하는 개념이다.


의장국인 사우디는 청정에너지 시스템으로 전환에 있어 탄소순환경제가 중요하며 현재 세계가 당면한 환경·개발·경제발전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종합적이고 포용적인 접근법이라고 소개했다.


주 실장은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그린회복 정책이 확산되고 있다”며 “G20 회원국들이 그린회복 노력을 같이 하며 정책 및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도 최근 그린뉴딜을 발표해 친환경·저탄소 분야에 향후 5년간 73조4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에너지전환을 더욱 가속화하고 에너지 인프라 투자를 선제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주 실장은 “탄소순환경제와 관련해서는 탄소포집·활용·저장(CCUS)과 수소를 2개 핵심 요소로 보고 있다”며 “관련 기술 개발과 경제성 확보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고 G20 회원국들과 정보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G20 회원국들은 이틀간 회의를 통해 코로나19에 대응한 에너지안보 및 시장안정성 강화, 청정에너지 미래를 위한 탄소순환경제, 에너지 빈곤퇴치를 위한 에너지접근성 향상 등 의제를 논의한다. 회원국 간 공동인식과 목표를 담은 ‘G20 에너지장관 공동선언문’에 합의할 예정이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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