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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LG 윙, 내달 6일 출시 확정…갤S20 FE와 ‘정면승부’


입력 2020.09.24 16:52 수정 2020.09.24 16:53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추석 연휴 직후임을 고려해 날짜 조정”

사전판매 없이 이통3사·자급제 바로 출시

LG전자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윙’.ⓒLG전자 LG전자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윙’.ⓒLG전자

LG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윙’ 출시일이 내달 6일로 확정됐다.


2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내달 6일 LG 윙을 출시한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당초 제품 출시일은 내달 5일로 논의됐으나, 추석 연휴 직후임을 고려해 하루 뒤인 6일 출시하기로 이날 결정됐다”고 말했다.


LG 윙은 사전 판매 없이 바로 출시된다. LG전자는 “많은 고객이 구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사전 판매 프로모션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신 10월 한 달간 이 제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2년 내 메인 스크린이나 세컨드 스크린이 파손됐을 때 교체 비용의 70% 할인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LG전자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윙’.ⓒLG전자 LG전자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윙’.ⓒLG전자

제품 가격은 109만8900원이다. LG 윙은 이전에 없던 완전히 새로운 폼팩터(기기 형태)로, 지금까지 국내 시장에 출시된 ‘이형(異形)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낮은 가격이 책정됐다.


이형 스마트폰은 기존 바(Bar) 타입의 일반적인 폼팩터에서 벗어난 제품을 말한다 듀얼스크린, 폴더블폰 등 멀티태스킹을 위한 확장형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제품들이 이에 해당된다.


LG전자는 “불필요한 가격 거품을 걷어내, 좀 더 많은 고객이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LG 윙은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스마트폰의 진화된 사용성에 무게를 두고, 성장 가능성 있는 영역을 선제 발굴해 나가겠다는 LG 스마트폰 혁신 전략이다.


제품에는 6.8인치 메인, 3.9인치 보조 화면 등 2개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메인 화면을 가로로 돌리는 ‘스위블 모드(Swivel Mode)’로 평상시에는 일반 스마트폰처럼 사용하다가 필요 시 메인 스크린을 시계방향으로 돌려 숨어 있던 세컨드 스크린과 함께 사용하는 등 멀티태스킹에 활용할 수 있다.


스위블 모드에서는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두 화면을 모두 사용하거나, 두 개의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도 있다.


한편 LG 윙 출시 당일에는 삼성전자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S20 FE(팬 에디션)’ 사전예약이 시작돼 두 제품 간 정면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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