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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박용만 '기업규제3법' 우려에 "걱정 말라"


입력 2020.09.22 12:39 수정 2020.09.22 12:44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22일 오전 국회에서 12분간 비공개 회동 가져

김종인 "심의 과정 속 반영"…통과 의지는 여전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2일 오전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국회 비대위원장실로 향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2일 오전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국회 비대위원장실로 향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만나 '기업규제3법'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김 위원장은 박 회장에게 법안 심의 과정에서 우려를 반영하겠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박용만 회장을 접견했다. 두 사람은 별도의 공개 모두발언 없이 12분간 회동했다. 박 회장은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의 별도의 문답 없이 현장을 빠져나갔다.


김 위원장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박용만 회장으로부터 '3법'에 대해 경제인 나름대로의 우려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경제에 큰 손실이 올 수 있는 법을 만들려는 게 아니라, 심의하는 과정 속에서 반영할테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업인들이 우려하는 것과 일반 상식으로 판단할 수 있는 것은 다를 수밖에 없으니까, 접합점을 찾으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라며 "당내의 (반대) 목소리는 그 문제에 대해 정확히 파악·인식해서 얘기하는 것인지, 일반적으로 밖에서 듣는 이야기를 반영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고 부연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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