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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철원 통해 월북 시도한 30대 탈북민 구속


입력 2020.09.20 11:45 수정 2020.09.20 11:45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서울지방경찰청 ⓒ연합뉴스 서울지방경찰청 ⓒ연합뉴스

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과는 월북을 시도한 탈북민 30대 남성 A씨를 구속 수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018년에 한국에 입국한 A씨는 지난 17일 오전 9시쯤 강원도 철원군 3사단 전차대대 훈련장에 휴대전화 4대와 절단기 등을 소지하고 침입해 월북을 시도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월북 동기 및 방법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조사한 후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7월에도 탈북자 김모(24)씨가 강화도에서 배수로를 통해 한강으로 빠져나간 뒤 헤엄쳐 월북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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