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의 길었던 비자책 행진은 끝났다.
김광현은 20일(한국시각) 미국 PNC파크서 시작된 ‘2020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1회 1사 후 키브라이언 헤이스에게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유리한 볼카운트(2S)에서 던진 90.2마일 포심 패스트볼이 홈런으로 연결됐다. 시즌 두 번째 피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24이닝 연속 비자책 행진도 끝났다.
이후 흔들림은 없었다. 2회도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여전히 평균자책점은 0점대(0.8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