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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126명…지역감염 75%는 수도권서 발생


입력 2020.09.18 10:04 수정 2020.09.18 10:11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사망자 5명 늘어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방역작업자들이 KTX 내부 방역 소독을 하고 있는 모습(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방역작업자들이 KTX 내부 방역 소독을 하고 있는 모습(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역감염 확진자가 사흘째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각보다 126명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감염 사례 109명 △해외유입 사례 17명으로 파악됐다.


지역감염 확진자의 75.2%는 △서울 46명 △경기 32명 △인천 4명 등 수도권(82명)에서 발생했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전날 6일 만에 세 자릿수 발생을 보였지만 하루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줄었다.


확진자 규모가 줄긴 했지만 인구밀도가 높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특히 기아자동차 광명 소하리 공장과 연관성이 확인된 확진자가 최소 13명으로 파악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여러 확진자들의 동선에 장례식장이 포함돼있는 만큼 당분간 관련 확진자는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도 지속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46명으로 집계됐다.


그 밖의 지역감염 신규 확진자는 △전북 7명 △경북 5명 △충북 3명 △충남 3명 △경남 3명 △대구 2명 △대전 2명 △부산 1명 △제주 1명 등의 순이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7명으로 파악됐으며, 이중 내국인과 외국인은 각각 5명·12명으로 파악됐다.


해외유입 사례로 분류된 8명 중 2명은 입국 과정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5명은 △경기 5명 △충남 3명 △인천 2명 △부산 1명 △대전 1명 △전북 1명 △경남 1명 △제주 1명 등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반응을 보였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난 377명으로 조사됐다. 위중·중증환자는 전날보다 10명 줄어든 150명으로 집계됐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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