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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서 행복하길”…36년 짧은 생 마친 故 오인혜, 16일 발인식 엄수


입력 2020.09.16 09:49 수정 2020.09.16 17:08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사진공동취재단 ⓒ사진공동취재단

배우 오인혜가 영면에 든다.


16일 오후 인천 인하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서 오인혜의 발인식이 엄수된다.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오인혜는 14일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오인혜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오인혜의 안타까운 소식에 동료 연예인들의 추모가 이어졌다. 배우 김선영은 15일 인스타그램에 “꽃보다 예쁘고 여리던 그녀, 이제는 별이 됐다. 그곳에서 행복하길”이라고 썼고, 배우 한지일도 페이스북에 “또 한 명의 후배 배우를 지켜주지 못하고 세상을 등졌다. 무엇이 그렇게 힘들었기에 안타깝다”고 했다.


1984년생인 오인혜는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출신으로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 ‘소원택시’ ‘생생활활’ ‘마스터 클래스의 산책’ ‘야누스 : 욕망의 두 얼굴’ ‘설계’ 등에 출연했다. 주연작인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은 2011년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고, 당시 오인혜는 노출 수위가 있는 붉은 드레스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드라마 ‘마의’ 조연, ‘드라마 스페셜: 환향-쥐불놀이’ 주연으로 참여했고 ‘연남동 539’에 특별출연했다. 뿐만 아니라 ‘나만 빼고 연애중’ ‘오인혜의 쉿크릿’ 등 예능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 올해는 개인 유튜브 채널 ‘오~인혜로운생활!’을 개설하기도 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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