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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106명·사망자 4명…최근 2주간 사망자 43명


입력 2020.09.15 10:09 수정 2020.09.15 10:10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13일째 100명대 발생 규모

지난 1일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사망자 발생

서울의 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서울의 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일째 100명대 발생을 이어갔다.


최근 사흘간 100명대 초반 발생으로 대규모 확산 우려는 한풀 꺾인 상황이지만, 방역 당국이 목표로 제시한 두 자릿수 발생엔 좀처럼 다가서지 못하는 모양새다.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각보다 106명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감염 사례 91명 △해외유입 사례 15명으로 파악됐다. 지역감염 확진자의 66.9%는 △서울 32명 △경기 31명 △인천 8명 등 수도권(71명)에서 발생했다.


그 밖의 지역감염 신규 확진자는 △부산 4명 △충남 3명 △제주 3명 △대전 2명 △충북 2명 △경남 2명 △광주 1명 △강원 1명 △전북 1명 △경북 1명 등의 순이었다. 전국 17개 시도 중 13개 시도에서 지역감염 확진자가 발생해 전국적 확산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으로 파악됐으며, 이중 내국인과 외국인은 각각 8명·7명으로 파악됐다.


해외유입 사례로 분류된 15명 중 5명은 입국 과정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0명은 △경기 8명 △인천 1명 △대전 1명 등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반응을 보였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난 367명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취약 계층으로 꼽히는 60대 이상 고령 환자를 중심으로 사망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어 피해 규모가 커지는 양상이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 2일 이후 사망자는 하루도 빠짐없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 2주간 사망자는 43명에 달한다.


위중·중증환자는 전날보다 1명이 증가한 158명으로 집계됐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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