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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장관 "몇 개월 있으면 전셋값 안정 찾을 것"


입력 2020.09.11 17:11 수정 2020.09.11 17:12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위 전체회의에 출석, 박선호 차관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위 전체회의에 출석, 박선호 차관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1일 전셋값이 오르는 현상에 대해 "전세시장이 지금은 불안하지만 몇개월 있으면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의 전셋값 문제에 대한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 장관은 "과거 1989년 임대차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늘렸을 때도 4~5개월 정도 임대 가격이 상승하는 등 시장 혼란이 있었다"며 "이런 어려움을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 슬기롭게 마음을 모아 극복해 나가면, 몇 개월 후 전세가격이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장관은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전세 물건이 급감하고 있다고 지적하자 "우리가 파악하고 있는 전세 거래량은 언론 보도에서 나오는 것과는 다르다"며 "서울 전세 거래량이 줄었다 하지만 예년에 비해선 적지 않은 숫자"라고 말했다.


그는 "(전세) 거래량이 주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얘기이기도 하다"며 "계약갱신청구권제가 도입되면 집을 내놓는 사람도, 이사하는 사람도 절대량이 줄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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