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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公, LNG 액화기술 개발…해외시장 진출 발판 마련


입력 2020.09.10 18:24 수정 2020.09.10 18:24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

국내 최초 이동형 LNG 액화플랜트 기술개발 성공

해외 선진 기업이 독점한 천연가스 액화 시장 진출

강원 영월군에 위치한 한국가스안전공사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에서 이동형 LNG 액화플랜트 실증이 진행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 강원 영월군에 위치한 한국가스안전공사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에서 이동형 LNG 액화플랜트 실증이 진행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은 컨테이너타입 이동형 액화천연가스(LNG) 액화플랜트(일산 15톤급) 기술 개발과 성능 실증 지원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가스안전연구원과 성일엔케어, 동화엔텍,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가스기술공사, GS건설 등 공공분야, 산업계 및 연구기관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천연가스 액화기술은 해외 메이저급 석유 업계를 중심으로 개발 및 핵심기술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국내 기업의 진입이 어려운 분야였다.


이에 LNG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수입량이 세계 상위권인 우리나라가 유전에서 생산되는 천연가스를 액화할 수 있는 원천기술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돼왔다. 가스안전연구원은 2017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으로부터 '이동형 LNG 플랜트 모듈화 엔지니어링 패키지 개발 과제'를 수탁 받아 연구를 진행해왔다.


4년간의 연구 및 기술 개발 결과 국내 최초로 천연가스 액화기술을 개발했으며 액화천연가스를 하루 15톤 규모로 생산할 수 있는 컨테이너타입 이동형 LNG 액화플랜트 개발에 성공했다.


공사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강원 영월 소재)가 이동형 LNG 액화플랜트의 실증을 도맡아 진행하고 있다. 공사는 이를 통해 국내 천연가스 액화기술의 해외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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