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 AI학부 신설…72.5% 수시로 선발

수시모집 원서, 23일부터 28일까지 접수 예정

연극학과는 단계별 전형…별도 일정 숙지해야

체육우수자 특별전형 지원에는 입상실적 필수

코로나로 전형 변할 수도…최종자료 확인 요망

용인대학교는 정원의 72.5%를 선발하는 올해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23일(수)부터 28일(월)까지 받기로 했다. ⓒ용인대학교 제공

수도권 4년제 사립 종합대학 용인대학교는 올해 정원의 72.5%를 수시모집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수시모집은 학교생활기록부 및 실기고사 위주로 선발한다.

7일 용인대학교에 따르면, 용인대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정원내 902명, 정원외 69명을 선발한다.

일반학생 전형이 534명, 군사학과 특별전형이 30명, 교과성적우수자 특별전형이 116명, 국가보훈대상자 특별전형이 27명, 체육우수자 특별전형이 195명 등이다. 정원외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특별전형 11명,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42명, 특성화고교출신자 특별전형 16명을 선발한다.

일반학생 전형에서 인문사회·자연 계열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성적(보통교과)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며, 비교과 영역은 반영하지 않는다. 예체능 계열은 학생부 40%, 실기고사 60%가 반영된다.

단, 경호학과·영화영상학과는 지난 학년도부터 학생부 100%로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연극학과는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며, 1단계에서는 실기고사 100%, 2단계에서는 학생부 40%, 실기고사 60%로 진행한다.

교과성적우수자 특별전형은 인문사회·자연 계열 학과에서 학생을 모집하며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교과성적우수자 특별전형과 일반학생 전형과의 차이점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는 점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인문사회·자연 계열은 수능에서 국어·영어·수학 영역 중 2개 영역 등급의 합산이 8등급 이내여야 하며, 경찰행정학과의 경우 국어·영어·수학 영역 등급의 합산이 9등급 이내여야 한다.

체육우수자 특별전형은 반드시 입상실적이 있어야 한다. 실기고사를 실시하지 않는 학과는 학생부 20%(교과 16%·비교과(출결) 4%)와 입상실적 80%로 선발하며,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학과는 학생부 20%·전공실기 40%·입상실적 40%로 선발한다.

용인대학교는 올해 학과 구조조정을 실시하며 더욱 실용적인 학과 위주로 개편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고급 인재 양성을 위한 AI학부(AI 전공·빅데이터 전공)를 신설했고, 식품영양학과는 식품조리학부(외식조리 전공·식품영양 전공)로 개편했다.

특히 AI학부는 창의적 사고력과 자기주도적 문제해결능력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교수진과 최신 컴퓨터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머신러닝·딥러닝·빅데이터·컴퓨터비전·데이터마이닝·기계학습·자연언어처리·패턴인식텍스트마이닝·웹및모바일프로그래밍 분야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용인대 측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전형 방법에 변화가 생길 수 있는만큼, 입학원서 접수 전에 최종 자료를 꼭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원서접수는 9월 23일(수)부터 28일(월)까지이며,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전형일은 일반학생 전형 및 기타 특별전형의 경우 10월 15일(목)부터 18일(일)까지다. 체육우수자 특별전형의 전형일은 11월 7일(토)이다.

연극학과는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며 군사학과 특별전형도 별도로 전형을 진행하므로, 해당 모집요강을 참고해 단계별 일정 등을 반드시 숙지해서 지원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합격자 발표는 일반학생 전형 및 기타 특별전형의 경우 10월 27일(화)이며, 체육우수자 특별전형은 11월 11일(수)에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