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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펭수, 9개월간 수익 100억…내역 살펴보니


입력 2020.09.02 10:14 수정 2020.09.02 10:16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BS ⓒEBS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인기 캐릭터 펭수가 최근 9개월 동안 100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명희 미래통합당 의원이 EBS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펭수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7월까지 광고 모델 활동과 협찬 수익으로 28억3000억원, 다른 회사에 이미지 상표권 등을 판매한 수익으로 14억2000만원, 별도의 라이선스 상품 매출로 58억8000만원 등 총 101억3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EBS는 이러한 수익을 펭수 연기자 및 기획사와 분배했다고 밝혔다. 다만 자세한 수익 배분 내역은 계약서 상 ‘비밀 유지 의무’ 조항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또 EBS는 연기자의 신분에 대해 “EBS 직원이 아닌 프리랜서 출연자로서, EBS 일반 직원 고정 급여가 아닌 프로그램 출연자 계약에 근거한 ‘회당 출연료’를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펭수가 첫 등장한 EBS의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는 현재 208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펭수는 남극에서 온 10살짜리 펭귄으로, 직업은 EBS 연습생이다.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를 통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선보이면서 ‘펭하’라는 인사말을 유행시키기도 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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