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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부동산 정책, 다수 지지…내 아파트 MB때 올라"


입력 2020.08.25 16:59 수정 2020.08.25 16:59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운영위서 "안정화 효과 서서히 나타나고 있어" 강조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25일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안정화 정책에 국민 다수가 지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노 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정재 미래통합당 의원의 '부동산 정책에 국민들이 동의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노 실장은 김 의원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 매매로 억대의 시세차익을 봤다고 비판하자 "아파트 값 오른 게 우리 정권에서 올랐냐. MB 정권, 박근혜 정권에서는 안 올랐느냐"며 "제 아파트는 MB 정권 때도 올랐다"고 따졌다.


그는 앞서 부동산 대책 효과에 대해 "그동안 계속된 부동산 안정화 정책에 따라서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고 본다. 기대하고 있다"며 "한국감정원에서 발표되는 통계 자료를 분석해본 바에 의하면 현재 안정화 추세로 가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노 실장은 "앞으로도 후속 조치가 확실하게 시장에 자리 잡으면 시장 안정 효과가 더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노 실장은 청와대 인사 기준과 관련해 "1가구 2주택이라고 해서 인사에서 배제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청와대가 사정기관에 친정부 성향의 인물만 기용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임기 5년 기간 중 경찰이든 국세청이든 그 기관 엘리트들은 한 번은 다 청와대에 근무한다"고 반박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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