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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볼+삼진’ 류현진, 쓰쓰고와의 한일전 재대결 완승


입력 2020.08.23 11:59 수정 2020.08.23 11:59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류현진의 공을 공략하지 못한 쓰쓰고. ⓒ 뉴시스 류현진의 공을 공략하지 못한 쓰쓰고. ⓒ 뉴시스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이 일본인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와의 재대결서 완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 기록했다.


아쉽게 승리 투수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류현진은 5회말까지 투구를 이어갔고 그 사이 토론토 타선이 1득점에 그치는 바람에 노 디시전을 기록, 시즌 3승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그나마 위안은 3.19까지 끌어내린 평균자책점이었다.


쓰쓰고와의 한일전 맞대결도 볼거리였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달 탬파베이와의 개막전서 쓰쓰고와 마주해 5회 투런 홈런을 허용한 바 있다.


이를 의식하듯 쓰쓰고와 다시 마주한 류현진은 3회 첫 승부서 기어를 갈아끼우고 90마일 대 빠른 공을 뿌리기 시작했다. 9구까지 가는 긴 승부 끝에 체인지업으로 2루 땅볼을 유도한 류현진이다.


투구수가 30개에 달했던 5회말에도 만났다. 류현진은 위기 속에서 쓰쓰고를 상대로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던져 루킹 삼진을 이끌어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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