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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형사' 지승현 살인 과거 충격…최고 시청률 경신


입력 2020.08.19 10:09 수정 2020.08.19 10:09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모범형사' 방송캡처 '모범형사' 방송캡처

JTBC 월화드라마 '모범형사'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모범형사' 14회는 전국 유료가구 시청률 기준 전국 6.955%, 수도권 8.365%로 나타나며 자체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도창(손현주 분)과 오지혁(장승조 분)이 5년 전 살인 사건의 은폐된 진실 찾기를 향해 막판 스퍼트에 돌입했다. 이와 함께 모든 후배 기자들에게 신뢰와 존경을 받는 정한일보 사회부 부장 유정석(지승현 분)의 두 얼굴 속에 감춰졌던 사실이 드러났다.


5년 전 여대생 윤지선을 살해한 범인은 오종태(오정세 분)라는 증거가 나왔고, 그를 박건호(이현욱 분) 살인교사 혐의로 체포할 수 있었다.


남은 건 장진수 형사 살인 사건의 범인을 찾는 일이었다. 사건 당일 유정석은 다른 이유로 사건 현장 부근의 가월교회를 찾았다. 누나 유정선을 고문해 자살하게 만든 조성기가 그곳에서 '김광훈'이란 가명으로 목사 활동을 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해 찾아갔던 것이었다. 이후 실종 접수된 목사는 4년 뒤 유골로 발견됐다.


그러나 정황만 갖고 언론사 데스크이자 법무부장관 동생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강도창과 오지혁은 유정석, 유정렬(조승연 분) 형제를 뒤흔들어보기로 했다. 이들은 유정렬 의원의 비서관이 시민단체 대표 폭행을 지시한 정황을 파악, 비서관을 뇌물수수 및 폭력 교사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유정렬은 "법무부장관으로서 경찰 수사에 어떠한 영향력도 행사하지 않을 것이며 어떠한 개입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오종태를 막아줄 방패도 자연스럽게 사라졌음을 의미했다.


유정렬의 발목을 잡아놨으니, 이제 목표는 유정석이었다. 강도창과 오지혁은 먼저 비서관을 검찰에 넘기는 대신, 검사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받아냈다. 그 길로 정한일보를 찾아가 "유정석 부장에 대한 개인적 압수수색이다. 혐의는 살인"이라고 밝혔고,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그러나 당사자인 유정석은 오히려 "영장에 적시된 해당 사건에 대한 압수만 허용된다"며 대응했다.


형사들이 휩쓸고 간 후 어지럽혀진 유정석 책상 앞에 모인 기자들. 진서경은 "우리들한테도 해명을 해줘야 되지 않는가"라며 진실을 요구했다. 이에 유정석은 "진실? 난 죽어 마땅한 놈을 죽였을 뿐"이라고 답해 충격을 선사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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