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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강승호 임의탈퇴 해제, 내년 복귀 가능


입력 2020.08.14 17:50 수정 2020.08.14 17:50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SK 강승호는 임의탈퇴 해제. ⓒ 뉴시스 SK 강승호는 임의탈퇴 해제. ⓒ 뉴시스

SK 와이번스 내야수 강승호(26)가 임의탈퇴 신분에서 벗어난다.


SK 구단은 14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강승호에 대한 임의탈퇴 해제를 요청했으며 KBO 총재가 이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올 시즌 내 복귀는 어려울 전망이다. 일단 육성 선수로 등록될 강승호는 KBO가 내린 9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거친 뒤 복귀가 가능하다.


앞서 강승호는 지난해 4월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구단에 신고하지 않은 채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이후 경찰을 통해 해당 사건이 공개되면서 파장이 일었고 KBO는 90경기 출장 정지와 제재금 1000만원, 봉사활동 180시간의 중징계를 내렸다.


그러나 SK 구단은 타 선수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임의탈퇴를 결정, 주전 2루수를 잃는 아픔을 감수했다.


SK 구단은 "1년 4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강승호의 반성과 자기관리, 봉사활동 등을 꼼꼼히 체크했다"며 "강승호는 본인의 잘못된 선택과 행동으로 프로야구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준 부분에 대해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 또 팀과 동료들에게 피해를 끼친 점도 매우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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