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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조기예측 가능"…보험사 웨어러블 서비스 '주목'

  • [데일리안] 입력 2020.08.15 06:00
  • 수정 2020.08.14 22:00
  •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웨어러블 기기 통한 코로나19 추적 연구 돌입

대규모 유행성 감염병 확산 방지에 도움 기대

글로벌 보험사들이 고객의 건강관리를 돕고자 제공하고 있는 웨어러블 기기 서비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조기 예측에 활용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언스플래쉬글로벌 보험사들이 고객의 건강관리를 돕고자 제공하고 있는 웨어러블 기기 서비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조기 예측에 활용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언스플래쉬

글로벌 보험사들이 고객의 건강관리를 돕고자 제공하고 있는 웨어러블 기기 서비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조기 예측에 활용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 미국에서는 웨어러블 기기를 통한 코로나19 추적 연구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웨어러블 기기로 수집된 정보가 개인의 건강상태 증진뿐 아니라 코로나19와 같은 대규모 유행성 감염병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확산되면서, 이에 대한 보험사들의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다수의 해외 건강보험사들은 보험 상품에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가입자에게 보험료 할인이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고객뿐 아니라 보험사에게도 이득이 되는 서비스다. 웨어러블 기기 정보 활용으로 보험금 청구의 예측력을 개선하고, 전체 보험금 청구의 빈도와 심도 감소를 유도해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어서다.


우선 가입자가 보내는 실시간 정보 수집은 개인의 활동과 건강지표를 추적하고, 새로운 요율산정이 가능하게 해 보험금 청구 예측력을 향상시키는 기반이 될 수 있다. 아울러 가입자에게 목표 건강수치를 달성하게 해 건강상태를 개선시키고 이를 통해 보험금 청구 건수와 청구 금액 감소를 유도할 수도 있다.


그런데 최근 미국에서는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코로나19 확산을 추적하는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웨어러블 기기인 핏빗과, 갤럭시 핏, 애플 워치, 가민 워치 등 스마트 워치를 통해 대량의 실시간 정보를 수집하고 코로나19와 관련해 질병가능성을 추적하는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웨어러블 기술은 환자가 증상을 느끼기 전 바이러스의 존재를 나타낼 수 있는 심박 수, 체온 등 바이오마커를 모니터링하게 된다. 이렇게 웨어러블 기기로 수집된 정보는 신종 질병의 진원지를 예측하고 아직 환자로 진단되지 않은 개인의 상태를 더 잘 식별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이와 관련된 새로운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헬스테크 스타트업인 오우라는 자사의 스마트 링을 제공해 샌프란시스코 대학과 코로나19 증상 발병 예측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오우라의 스마트 링은 사용자가 수면상태에 있는 동안 호흡, 체온, 심박 수 등을 지속적으로 측정해 몸의 컨디션 정도를 점수화해 보여준다.


이밖에 미국은 정부기관 차원에서 웨어러블 기기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데, 미 육군은 코로나19 환자의 조기발견을 위해 웨어러블 센서 개발을 위한 2500만 달러 상당의 용역계약을 발주한 상태다.


또 미국 웨어러블 기기 제조업체 킨사는 스마트 커넥티드 체온계 정보를 활용해 코로나19의 조기예측이 가능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킨사는 자사 체온계에서 수집한 정보로 미국 지역별 독감 확산 정도를 자사 홈페이지에 지도로 표시하고 있는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독감 추적기보다 약 2주 이상 빨리 확산 정도를 예측하는 성과를 거뒀다.


실제로 킨사가 미국 플로리다주 남부에 비정상적 발열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포착한 후 이 지역에서는 3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며 진원지 중 하나가 됐다. 세계보건기구는 코로나19의 주요 증상으로 열, 기침, 피로임을 지적하고 있으며, 따라서 체온은 코로나19 진단에 중요한 증상이란 설명이다. 이에 킨사의 실시간 데이터 기록은 CDC가 환자 방문을 통해 진단받고 보고결과를 산출하는 것에 비해 질병을 조기발견하고 전염병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도왔다.


이에 대해 권오경 보험연구원 연구원은 "웨어러블 기기로 수집되는 정보 활용은 개인의 건강상태 증진뿐만 아니라 코로나19와 같은 대규모 유행성 감염병 확산 방지 및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관리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며 "웨어러블 기기 활용은 전염병 관련 정보를 모니터링하고 환자의 조기발견 및 중증단계 악화 전 치료가 가능하도록 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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