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좋은 취지였지만”…오하영·지효·세정 등, FC루머 女아이돌 팀 탈퇴


입력 2020.08.12 09:33 수정 2020.08.12 09:34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오하영, 구구단 SNS ⓒ오하영, 구구단 SNS

에이핑크 오하영, 트와이스 지효, 구구단 미나와 세정 등 여자 축구팀인 FC루머에서 탈퇴했다.


오하영은 지난 11일 V라이브 실시간 방송 중 “축구팀은 내 생일 이후로 나왔다. 트와이스 지효와 구구단 미나, 세정도 나왔다”며 “오해가 있어서 나온 게 아니라 모임으로 인해 팬 분들이 속상해 할까봐, 억측으로 인해 주변 사람들이 피해 받아서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너무 좋은 취지의 취미였는데 사람들이 우리 의도와는 다르게 알게 되면 이걸 하는 의미도 없을 거 같다. ‘하영 언니 나왔으면 좋겠다’는 팬의 글도 봤다. 내가 떳떳해도 사람들이 볼 때는 아닐 수 있겠구나 싶었고, 그럼 그런 문제를 차단하자 싶어서 나왔다”고 덧붙였다.


FC루머는 세정, 미나, 오하영, 지효 등 유명 여성 연예인이 속한 여성 축구단으로 화제를 모았다. 다만 FC루머가 남자 축구팀과의 친목도모를 위한 수단이 아니냐는 등의 갖가지 루머가 퍼지기 시작했다.


당시 오하영은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로 만들어진 여자팀이고 열심히 땀 흘리고 운동하는 보람에 다들 운동하게 됐다”며 남자팀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고, 세정 역시 “남자팀과 여자팀은 전혀 관계가 없고 교류조차 한 적 없다. 앞으로도 관계없을 것이며 교류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FC루머 역시 SNS에 “남성 팀과는 별개로 움직이며 창단의 취지의 방향도 다르다. 팀명이 같아서 함께 운동하는 모임 같아 보이긴 하나 남자는 11명 대형 축구 위주이고, 여자는 6명 작은 풋살로 진행되고 있다”며 “많은 걱정 하는 부분이나 우려, 사고나 다치는 일 없도록 더욱 조심하며, 취지에 벗어나지 않는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