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발생 즉시 거래 무효화 기술 보유
네이버 스타트업 양성조직 D2SF(D2 스타트업 팩토리)는 블록체인 기술 스타트업 ‘DSRV LABS’에 투자했다고 11일 밝혔다.
네이버에 따르면 DSRV LABS는 서비스형 인프라(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와 블록체인 보안 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중인 스타트업이다.
이 스타트업이 개발한 보안 솔루션 ‘인터셉트X(InterceptX)’는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해킹이 발생하는 즉시 관련 거래를 무효화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대부분 보안 솔루션이 예방에 치중하는 것과 달리 인터셉트X는 해킹·분실 등 사고가 발생했을 때 네트워크에 기록되기 전에 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D2SF의 이번 투자에는 테라, 블록크래프터스 등 블록체인 기업 및 전문가들이 공동 참여했다.
한편 2015년 5월 출범한 네이버 D2SF는 현재까지 52곳의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올해 진행한 신규 투자는 17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