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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같았던 8개월”…윤희석, 리미트리스 불화에 소속사는 방관 폭로


입력 2020.08.11 10:30 수정 2020.08.11 10:31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윤희석 SNS ⓒ윤희석 SNS

그룹 리미트리스 출신 윤희석이 전 멤버와 소속사 간 불화가 있었다고 폭로했다.


리미트리스 윤희석은 지난 10일 SNS애 “제가 현재 많이 불안정한 상태이므로 글에 두서가 없더라도 이해 부탁드립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윤희석은 “1년이 다 되어 가는 시간동안 이 악물고 버텼지만 더 이상 방법이 없는 것 같아 글을 적게 됐다”며 “2019년 7월 리미트리스라는 그룹으로 데뷔하게 됐다. 꿈만 같던 첫 번째 활동이 끝난 후 갑작스런 중국인 멤버 2명의 합류를 통보받았으며, 얼마 되지 않아 당시 멤버들과의 불화로 인한 이간질, 언어 폭력 등으로 상당한 고통을 받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멤버들과 관계 회복을 원했지만 원활하게 되지 않았고 숙소 생활을 하고 있는 저로서 아무에게도 터놓을 사람 없이 마음의 병이 커져갔다”라며 “(소속사) 대표님에게도 수차례 안 좋은 문제들로 인해 힘들다고 얘기했다. 결국 돌아온 건 묵인이었고, ‘걔들 원래 그러니 참아라’라는 이야기였다”고 덧붙였다.


윤희석은 정신적인 고통 끝에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었다고 전했다. 그는 “8개월의 시간은 저에게 지옥과 같았다. 저는 매일 약을 먹고 잠들고 우울증, 불안장애, 공황장애가 심하게 와 죽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윤희석이 활동했던 그룹 리미트리스는 지난해 7월 데뷔한 그룹으로 엠넷 ‘슈퍼스타 K’ ‘프로듀스 101 시즌2’ 등으로 얼굴을 알린 장문복이 소속된 그룹이다. 앞서 지난 5월 윤희석은 SNS에 팀 탈퇴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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