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집고쳐주기 공모…영상·활동수기·사업 아이디어 제안

농식품부 ‘우리 함께 농촌 집 고쳐 줄가(家)’ 공모전 추진

10월 21일까지 인터넷으로 응모·접수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 집 고쳐주기 재능봉사의 사회적 가치를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재능봉사 지원사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관련 공모전을 추진한다.

공모전은 ‘우리 함께 농촌 집 고쳐줄가(家)’라는 주제로 영상·활동 수기·사업 아이디어 제안 등 3개 분야로, 8월 12일부터 10월 20일까지 인터넷 접수를 통해 실시된다.

공모전 포스터 ⓒ농식품부

연령 제한없이 개인 및 팀 단위로 응모 가능하며, 구체적인 응모 요령은 농촌 집 고쳐주기 사업 시행기관인 다솜둥지복지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1·2차 심사를 통해 대상 1점(상금 300만원), 최우수상 3점(각 200만원), 우수상 3점(각 100만원)을 최종 선정해 시상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간 ‘제6회 농촌 재능나눔 대학생 캠프’를 포항시 기계면 일대에서 실시한 이후 농촌 집 고쳐주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4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촌지역 취약계층 노후 농가 1000여 가구에 대한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30년 이상 노후주택은 도시(12.6%)에 비해 농촌지역(29.3%)이 훨씬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인중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농촌집고쳐주기 재능나눔 봉사활동이 노후 주택에 거주하는 농촌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면서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리 사회의 숨은 선행자들이 널리 알려지고, 많은 분의 관심을 유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