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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실사 '뮬란', 코로나19 뚫고 9월 국내 개봉


입력 2020.08.11 09:24 수정 2020.08.11 09:24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뮬란'ⓒ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뮬란'ⓒ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미국에서 극장 개봉을 포기한 디즈니 실사 영화 '뮬란'이 내달 국내에서 공개된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뮬란'이 오는 9월 개봉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뮬란'은 용감하고 지혜로운 뮬란이 가족을 위해 여자임을 숨기고 잔인무도한 적들로부터 나라를 지키는 병사가 되어 위대한 전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중국 남북조시대 여성 영웅 이야기를 다룬 동명 애니메이션(1998)을 실사로 옮긴 작품으로, 류이페이(유역비 분)가 주연을 맡았다. '웨일 라이더'(2004)와 '주키퍼스 와이프'(2017)를 만든 니키 카로가 '뮬란'의 연출을, '혹성탈출' 시리즈와 '아바타 3'의 각본가 릭 자파와 아만다 실버가 각본을 맡았다.


'뮬란'은 지난 3월 LA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했으나 미국 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가 악화하면서 네 차례나 개봉 일정을 변경한 바 있다.


월트디즈니는 지난달 개봉 일정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가 결국 자사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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