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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미약품, 신임 회장에 송영숙 고문 추대에 상승


입력 2020.08.11 09:16 수정 2020.08.11 09:17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한미약품그룹은 송영숙 가현문화재단 이사장을 신임 한미약품그룹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10일 밝혔다. ⓒ한미약품그룹 한미약품그룹은 송영숙 가현문화재단 이사장을 신임 한미약품그룹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10일 밝혔다. ⓒ한미약품그룹

한미약품이 송영숙(72) 가현문화재단 이사장을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힌 가운데 소폭 상승세다.


11일 오전 9시 11분 현재 한미약품은 전장 대비 2000원(0.62%) 오른 32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한미약품그룹은 현 경영진이 추대하는 방식으로 송 신임 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송 신임 회장은 1948년 경북 김천 출생으로 2002년부터 현재까지 가현문화재단 이사장을 맡아 왔다. 2017년부터는 한미약품에서 사회공헌활동(CSR) 담당 고문도 겸하고 있다.


일각에선 임 전 회장이 지난 2일 숙환으로 별세한 뒤 장남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장이 승계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임 사장을 포함한 오너 일가와 경영진 등이 기존 체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자는 차원에서 송 신임 회장 추대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시장은 관심은 지분 승계에 쏠리고 있다. 한미약품그룹의 승계 구도는 임 전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 지분(34.27%)을 어떻게 상속하는지에 따라 결정될 것이란 전망에서다.


현재 한미약품의 최대주주는 한미사이언스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전체 지분의 41.39%(490만여주)를 갖고 있다. 이 중 임 전 회장은 34.27%(2262만여주)를 보유해 최대 주주였고 송 신임 회장은 1.26%(83만여주)를 갖고 있다. 이어 장남 임종윤 사장 3.65%(241만여주), 장녀 임주현 한미약품 부사장 3.55%(234만여주), 차남 임종훈 부사장이 3.14%(207만여주)를 갖고 있어 자제들 간 지분율 차이가 거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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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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