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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2Q 매출 1475억…전년비 19%↑ ‘역대 최대’


입력 2020.08.11 08:59 수정 2020.08.11 09:02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영업익 380억…전년비 18%↑

서머너즈 워·야구 게임 분기 최대 실적

컴투스 2분기 실적 요약.ⓒ컴투스 컴투스 2분기 실적 요약.ⓒ컴투스

컴투스가 올해 2분기 해외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며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컴투스는 11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실적으로 매출 1475억원, 영업이익 380억원, 당기순이익 3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매출 1241억원·영업이익 322억원) 대비 각각 18.8%, 17.8% 증가했다.


컴투스는 2분기 국내외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중 해외 매출은 전체의 81.5%를 차지하며 분기 최초 12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북미와 유럽에서 전분기 대비 각각 87%, 69% 성장하며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기반으로 대표 게임 ‘서머너즈 워’와 ‘야구게임 라인업’이 모두 분기 최대 실적을 거두며 이와 같은 높은 성과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컴투스는 앞으로도 기존 게임 인기를 지속하는 한편 대형 신작과 적극적 인수합병(M&A) 등 신규 성장 동력을 통해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서머너즈 워는 2분기 출시 6주년 프로모션으로 증가한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지속적인 콘텐츠와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글로벌 e스포츠 대회 ‘SWC 2020’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대형 글로벌 지적재산권(IP)과 협업해 장기 흥행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서머너즈 워 유니버스 바이블’을 기반으로 한 IP 확장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컴투스는 최근 코믹스 ‘서머너즈 워: 레거시’를 공개했다. 향후 모션코믹스, 소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컴투스 관계자는 “서머너즈 워 유니버스의 한 축을 맡게 될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과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역시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한 막바지 담금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투와 전략성을 강조한 반격 전략 역할수행게임(RPG) ‘히어로즈워: 카운터어택’은 오는 13일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캐주얼과 스포츠 요소를 살린 골프 게임 ‘버디크러시’도 출시 준비 중이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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