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세아베스틸, 수급개선 효과로 실적 개선 지속될 것…목표가↑"-하이투자증권


입력 2020.08.11 08:47 수정 2020.08.11 08:47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만3500원으로 상향

세아베스틸 실적 전망 및 투자지표 변동 추이 ⓒ하이투자증권 세아베스틸 실적 전망 및 투자지표 변동 추이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11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수급개선을 통해 실적이 완만한 개선국면에 접어든 만큼 긍정적 접근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1만원에서 1만3500원으로 상향했다.


김윤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전 분기 대비 74.7% 늘어난 187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하며 시장기대치를 상회했다"며 "깜짝 실적의 원인은 단조부문의 적자 축소와 고정비 절감 등을 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부가 제품 확대로 3~4월 니켈 가격 약세 및 판매량 감소 구간에서도 매출이 유지되면서 자회사인 세아창원특수강이 201억원의 영업익을 거둔 부분도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특수강 봉강 판매량은 2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예측되지만 전력비 등 고정비 증가 요인으로 3분기 영업익은 전 분기 대비 17.6% 줄어들며 소폭 둔화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해외 자회사 적자폭 축소가 실적 둔화 요인을 상쇄하고, 최근 철강가격 상승 및 재고 감소 등 수급개선 효과가 온전히 반영되는 4분기에는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이 일어날 것으로 관측된다"고 분석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