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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확진자 1606명 ‘최다’…‘여행 장려’에 휴양지서 급증


입력 2020.08.08 11:57 수정 2020.08.08 11:58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누적 확진자 4만6612명…사망자 1055명

일본 도쿄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AP/뉴시스 일본 도쿄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AP/뉴시스

일본 정부가 국내 여행 장려 정책을 시행 중인 가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하루 동안 1606명이 증가했다고 NHK가 이날 보도했다.


일본 하루 신규 확진자는 이로써 최다 기록을 또 경신했다. 지난달 31일 1580명이 최다였는데 7일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26명 많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4만6612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7명 늘어나 1055명이 됐다.


수도 도쿄도(東京都)는 7일 하루 동안 462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지난 1일 세운 최다기록(472명)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일본 정부가 지난달 22일부터 국내 여행비용 일부를 세금으로 보조하는 ‘고투 트래블’(Go To Travel) 정책을 시행 중인 가운데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휴양지로 유명한 오키나와(沖繩)현에서는 7일 확진자 100명이 새로 파악돼 최다 기록을 세웠다.


서일본의 경제 중심지 오사카부(大阪府)는 25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이틀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고, 시가(滋賀)현에서도 확진자 31명이 발생했다.


이밖에 아이치(愛知)현 158명, 효고(兵庫)현 49명을 기록하는 등 지방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속출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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