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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340선 돌파...사흘째 연고점 행진


입력 2020.08.06 16:14 수정 2020.08.06 16:14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코스피가 2340선을 돌파했다.ⓒ연합뉴스 코스피가 2340선을 돌파했다.ⓒ연합뉴스

코스피가 2340선을 돌파하면서 사흘 연속 연고점을 새로 썼다.


6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30.75포인트(1.33%) 오른 2342.6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0.78포인트(0.47%) 오른 2322.64로 출발해 장중 한때 2352.48까지 오르며 상승 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67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886억원, 기관은 752억원을 순매도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미국의 추가 경기 부양책 협상 기대감 등으로 일제히 상승 마감한 것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의 경기 회복 관련 발언, 트럼프의 실업급여 관련 긍정적인 언급도 상승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1.93%), SK하이닉스(0.50)%, 네이버(2.71%), LG화학(1.49%) 등이 강세를 나타냈고 현대차(7.84%)는 7%가 넘는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까지 지수는 장중 및 종가 기준으로 사흘째 연고점 행진을 이어갔다. 전날 코스피는 지난 2018년 10월 이후 22개월 만에 2300을 넘어서며 상승 기대감을 키운 바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84포인트(0.81%) 오른 854.12로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6.74포인트(0.80%) 오른 854.02로 개장해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개인이 2008억원 규모를 사들인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342억원, 535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5.3원 내린 달러당 1183.5원에 마감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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