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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년생 '분홍 원피스' 류호정 "긁어 부스럼 만드는 게 진보 정치인"

  • [데일리안] 입력 2020.08.05 17:27
  • 수정 2020.08.05 20:58
  •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국회 본회의에 무릎 위 분홍 원피스 착용

"국회 권위, 양복으로 세워질 것이라 생각 안해"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회의장을 나가고 있다.ⓒ뉴시스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회의장을 나가고 있다.ⓒ뉴시스

국회 본회의 때 무릎 위로 올라오는 분홍색 도트무늬 원피스를 입고 참석해 논란의 중심에 선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5일 "국회의 권위가 영원히 양복으로 세워질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소신을 밝혔다.


21대 국회 '최연소 국회의원'인 류 의원은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관행이나 TPO(시간·장소·상황)가 영원히 한결같은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긁어 부스럼'을 만드는 게 진보 정치인이 해야 할 일 아닐까"라고 덧붙였다.


류 의원은 지난 4일 국회 본회의 때 분홍색 원피스를 입고 참석했고, 그 다음날(5일) 온라인에선 류 의원의 복장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친여(親與)성향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론 "티켓다방 생각난다", "탬버린 손에 걸치고 옵빠 한번 외쳐라", "미투 낚시질 한다", "정의당 룸싸롱 새끼마담", "도우미 아닌가", "소풍 왔냐" 등 여성을 비하하는 듯한 댓글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류 의원을 옹호하는 의견도 있었다. "옷차림 가지고 지적하면 성차별 아닌가", "(해외에는) 미니스커트도 있다", "이미 일반 회사에서는 여름에 반바지를 입고 출근하기도 한다" 등의 반응을 내놨다.


이 같은 논란에 조혜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류 의원을 향한 비난이 성차별적인 편견을 담고 있다. 강력히 유감을 표한다"며 "중년 남성의 옷차림은 탈권위고 청년 여성의 옷차림은 정치적이지 못하다는 평가는 이중잣대다. 지금은 2020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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