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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효과? 2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 '37조'…사상 최대

  • [데일리안] 입력 2020.08.05 17:24
  • 수정 2020.08.05 17:25
  •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

통계청 '6월 및 2분기 온라인쇼핑 동향' 발표

2분기 온라인쇼핑 15.2%↑…증가율은 최저

"코로나19로 여행·교통·문화·레저 감소한 탓"

해외 직접 구매액 증가율 18개월 만에 최저

2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37조원을 넘어섰다. ⓒ픽사베이2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37조원을 넘어섰다. ⓒ픽사베이

올해 2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37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로 문화 및 레저서비스 등의 거래액이 대폭 줄면서 증가율은 통계작성 이래 가장 낮았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뒷걸음질했고,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도 18분기 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2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32조5293억원)보다 15.2% 증가한 37조4617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통계는 6월 온라인쇼핑 동향과 함께 2분기 온라인 쇼핑 동향 및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구매액이 포함됐다.


통계에 따르면, 2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17년 관련 통계작성 이래 최고 금액을 보였다. 다만 15.2% 증가율은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2분기 통계 발표 전 최저 증가율을 기록했던 1분기 증가율인 16.8%보다 낮은 셈이다. 지난해 1~4분기에는 전년보다 18.7~20.2% 증가율을 보였다. 코로나19 발생으로 문화·레저 분야 거래액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양동희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코로나19로 음식 서비스, 생활용품, 음·식료품 등에서 증가했으나 사회적 거리 두기 영향으로 여행 및 교통서비스, 문화 및 레저서비스가 감소하면서 증가율이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음식 서비스(73.8%), 생활용품(41.1%), 음·식료품(38.7%) 등에서 증가했지만 문화 및 레저서비스(-80.1%), 여행 및 교통서비스(-62.2%) 등에서 감소했다.


2분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5조1849억원으로 1년 전보다 21.0% 증가했다. 문화 및 레저서비스(-79.0%), 여행 및 교통서비스(-51.6%), 화장품(-31.7%) 등에서 감소했으나 음식 서비스(75.3%), 음·식료품(49.1%), 생활용품(48.1%) 등에서 증가하며 온라인쇼핑 거래액 흐름과 같이했다.


코로나19로 '직구'와 '역직구'도 눈에 띄게 쪼그라들었다. 역직구를 의미하는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2분기에 1조2738억원으로 전년 같은 분기 대비 5.3% 감소했다.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이 감소한 건 2014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 중 면세점 판매액은 1조520억원으로 9.1% 줄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1조945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1년 전보다는 4.0% 줄었다. 이어 미국(632억원), 일본(516억원) 순이었다. 1년 전보다 미국은 40.9% 늘었지만 일본은 7.4% 감소했다. 동아시아국가연합(ASEAN)도 42.4%나 줄었다.


2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화장품(1조753억원),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877억원), 음반·비디오·악기(447억원) 순이었다. 음반·비디오·악기(89.8%), 서적(9.8%) 등은 증가했으나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40.1%), 화장품(-2.0%) 등은 감소했다.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을 뜻하는 '직구'는 9145억원으로 2.8% 증가에 그쳤다. 2015년 4분기(-2.3%) 이후 18개월 만에 증가율이 가장 낮았다. 1년 전보다 미국(-10.3%), 일본(-14.7%)에서 감소했으나 중국(39.4%), 유럽연합(EU·4.0%), 아세안(ASEAN·89.5%) 등은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동향 ⓒ통계청온라인쇼핑 거래액 동향 ⓒ통계청

이날 함께 발표된 6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2조6711억원으로 전년(10조6042억원)보다 19.5% 증가했다. 전체 소매판매액(40조4324억원) 중 온라인쇼핑 상품 거래액(10조3653억원)의 비중은 25.6%를 차지했다.


대형 소매점을 중심으로 일반 대중에게 판매되는 상품의 금액을 뜻하는 '소매판매액'은 유통·소비의 전반적인 동향 파악에 활용된다. 다만 여기에는 여행 및 교통·문화 및 레저·e쿠폰·음식·기타 등 서비스 거래액은 포함되지 않는다.


상품군으로 보면 1년 전보다 음식 서비스(61.5%), 생활용품(48.9%), 음·식료품(39.4%), 가전·전자·통신기기(29.7%) 등에서 증가했다. 배달음식, 간편조리식, 건강보조식품 등 거래 증가와 가정 내 생활필수품, 집 꾸미기 용품, 생활가전 등의 거래가 증가한 영향이다.


반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서비스 거래액이 1년 전보다 16.8%나 쪼그라들었다. 외부활동 자제로 영화관람, 여행 및 대중교통 이용 등이 감소하면서 문화 및 레저서비스(-81.8%), 여행 및 교통서비스(-57.8%) 등이 급감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쇼핑 쪽 서비스 분야는 아직 회복이 안 됐다"면서 "문화 및 레저서비스, 여행 및 교통서비스를 제외하면 6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34.5% 증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8조4639억원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비중은 66.8%로 1년 전보다는 1.8%포인트(p) 비중이 상승했다. 특히 음식 서비스(94.9%), e쿠폰서비스(86.8%)의 모바일 쇼핑 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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