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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서 실종된 70대 남성 발견..사망자 14명으로


입력 2020.08.04 18:44 수정 2020.08.04 18:47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지난 3일 오후 호우경보 발효된 충남 아산시 송악면 유곡리에서 70대 남성과 80대 남성이 산사태 이후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자료사진) ⓒ뉴시스 지난 3일 오후 호우경보 발효된 충남 아산시 송악면 유곡리에서 70대 남성과 80대 남성이 산사태 이후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자료사진) ⓒ뉴시스

지난 3일 경기도 가평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7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나흘간 이어진 폭우로 인한 사망자는 14명으로 늘어났다.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오후 4시30분 기준으로 지자체 피해를 집계한 결과, 사망 14명, 실종 12명, 부상 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당국은 나머지 실종자 12명에 대한 수색에 집중하고 있다.


이재민은 총 1025명 발생했다. 이 중 196명은 귀가했고, 나머지 829명은 경로당, 마을회관, 숙박시설, 친인척집 등으로 대피해있다.


주택, 비닐하우스 등 사유시설과 도로, 교량, 하천 등 공공시설 총 3006건이 파손 및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이중 1534건의 복구가 마무리돼 복구율은 51%다.


정부는 현재 중대본 비상 3단계를 발령 중이다. 위기 경보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해 집중호우 대비와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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