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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주택공급, 실수요 중심 대폭 확대…무주택·청년도 고려"


입력 2020.08.04 09:30 수정 2020.08.04 09:34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

"주택공급 부지, 태릉 골프장은 검토하되 그린벨트는 제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주택공급확대 TF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주택공급확대 TF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정부의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주택공급 확대 대책에 대해 "실수요자 중심의 양적 확대와 함께 일반분양은 물론 무주택자와 청년을 위한 공공분양과 장단기 임대가 최대한 운용되도록 고려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 당정협의'에서 "3년간 서울 아파트 공급이 증가했지만 부족하다는 우려가 있어서 이번에 대규모 공급대책을 준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번 대책 수립시 주택공급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활용가능한 모든 수단과 매뉴얼을 동원했다"며 "이번 공급대책이 확정되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는 수요 대책과 함께 수급 대책으로 작동되게 해 실소유자 보호를 극대화하도록 반드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미 밝힌대로 태릉 골프장은 검토하되 그린벨트는 미래 세대에게 보존하기 위해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부지) 대상으로 선정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시장 안정화와 주택가격 안정은 정부의 최대 민생과제"라며 "대책이 현장에서 차질없이 시행되도록 철저히 하고 시장교란 행위도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 당정협의'를 개최한다. 당정은 협의에서 최종안을 조율한 뒤 정부 발표를 통해 주택공급 확대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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