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에서 구조 현장으로 출동하던 소방대원 1명이 실종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충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2일 오전 7시30분쯤 충주시 산척면의 한 하천에서 폭우 피해 현장으로 출동하던 충주소방서 직원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했다.
이 대원은 구조현장으로 출동하던 중 구조차량이 침수되자 차에서 내려 진입여건을 확인하다가 유실된 도로와 함께 휩쓸린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구조대를 보내 사고 지점과 하천을 따라 실종자를 찾고 있다.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충주에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22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를 웃도는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