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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 국가산단 재생사업지구 지정 승인…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입력 2020.07.29 06:00 수정 2020.07.28 16:32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일자리 늘리고 기업하기 좋은 산업단지 정비·조성 추진

시화 국가산단 재생사업 위치도 ⓒ국토교통부 시화 국가산단 재생사업 위치도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시화 국가산단 재생사업지구 지정(안)과 시·도에서 마련한 2020년 산업단지 지정계획 변경(안)을 29일 산업입지정책심의회에서 원안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시화 국가산단 재생사업지구 지정(안)은 시흥시가 시화 국가산단을 재정비하기 위해 시흥시 정왕동 시화 국가산단 일원 약 668만2000㎡를 재생사업지구로 지정하고자 제안한 것dle.


1987년 조성된 시화 국가산단은 전국 최대 중소 제조업 집적지일 뿐 아니라, 기계․전기전자부품의 최대 공급기지 등으로 자리 잡았으나, 도시 확산에 따른 환경문제, 노후 되고 부족한 기반시설, 경직된 토지이용계획 등으로 변화하는 산업환경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이번 재생사업(총사업비 433억원)으로 도로 환경개선, 주차장‧공원 등 부족한 기반시설을 확보하고 토지이용계획 변경, 업종 재배치 등 산업구조를 개편하여 혁신거점으로 새롭게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전환을 위해 산단 내 주요 간선도로에 교통상황에 따라 신호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을 도입하고, 스마트 가로등 시스템도 구축하여 안전한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산업단지 지정계획 변경(안)은 기존계획에 6개가 추가된 것으로 경북 3개소, 충남 1개소, 전남 1개소, 경기 1개소가 각각 추가 반영됐다.


국토부는 이번에 통과된 2020년 2분기 산업단지 지정계획 변경(안)을 30일에 시․도에 통보할 예정이며, 각 시․도는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공고한 후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업단지별로 자체 승인절차를 이행하게 된다.


김근오 국토부 산업입지정책과장은 “시화국가산단이 재생사업을 통해 서해안제조업벨트의 중심축으로 기능하도록 토지이용계획개편 및 기반시설비 등을 차질 없이 지원해갈 것”이라며 “지역별 산단 수급현황을 종합적으로 검토, 일자리를 창출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 특성에 맞는 산업용지를 공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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