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전국 99개 방제창고 대상 안전점검 전수조사

태풍 및 집중호우 대비 안전조치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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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박승기)은 28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전국 99개 방제창고를 대상으로 안전점검 전수조사를 한다.

이번 안전점검은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전국 어촌계 및 주요 항만에 설치된 방제기자재 보관 창고(어촌계 방제대응센터 53개소, 전진배치 방제대응센터 46개소)를 대상으로 창고 고박상태 및 화재 예방 상태점검, 비상대응 연락망 게시 여부 등이 대상이다.

특히 이번 장마기간 동안 폭우와 강한 태풍이 한반도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제창고 운영 상태를 사전 점검하고 비탈길 등 위험지역에서 비위험지역으로 이동배치 필요성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또 점검 중 안전위해요소 발견 시 방제창고를 재고박하거나 이동배치를 하는 등 즉각적인 후속조치로 안전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박창현 해양환경공단 해양방제본부장은 “전국 방제창고 안전점검을 통해 해양오염사고 대비·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