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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지노믹스, 섬유증치료 자회사에 신약후보물질 기술이전


입력 2020.07.27 17:06 수정 2020.07.27 17:07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섬유증 치료제 개발 자회사 마카온과 신약후보 물질 '아이발티노스타트'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크리스탈지노믹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섬유증 치료제 개발 자회사 마카온과 신약후보 물질 '아이발티노스타트'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크리스탈지노믹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섬유증 치료제 개발 자회사 마카온과 신약후보 물질 '아이발티노스타트'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이발티노스타트는 크리스탈지노믹스가 현재 항암제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물질이다.


이번 계약 규모는 총 8900만 달러(약 1070억원)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400만 달러(약 48억원)를 계약금으로 먼저 수령하고 임상 단계별 성공에 따른 기술료(마일스톤)를 추가로 지급받는다. 아이발티노스타트 상업화 성공 시 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도 별도로 받을 예정이다.


모든 특허는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소유하며, 마카온은 해당 물질의 적응증(치료범위)을 확대하기 위한 임상시험 및 허가 승인을 진행하고 향후 신약개발 성공 시 기술수출을 담당한다. 섬유증 연구개발 비용은 마카온이 100% 외부로부터 조달해 마련한다.


섬유증은 손상된 조직이 섬유화되는 과정을 의미한다. 폐, 신장 섬유증이 대표적인 질환이다. 특발성 폐섬유증(IPF)의 경우 진단 후 평균 생존 기간이 2년 6개월∼5년에 불과하다. 회사 측은 승인된 치료제가 2종(오페브, 에스브리에트) 있으나 우수한 효과를 가진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고, 신장 섬유증 경우 아직 승인된 치료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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