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지속 성장 발판”

패스트트랙 대상…심사기간 30영업일로 단축

“글로벌 진출 및 신규 사업 활발히 전개 예정”

카카오게임즈 사옥.ⓒ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상장 채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카카오게임즈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우량 기업에 주어지는 패스트트랙 대상에 해당된다. 패스트트랙은 심사 기간을 45영업일에서 30영업일로 단축시키는 신속 처리 제도다.

카카오게임즈는 주관사단과 공모 구조 및 향후 일정을 협의한 후 금융위원회에 증권 신고서를 제출하게 된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대표는 “코스닥 상장은 카카오게임즈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글로벌 진출과 신규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함으로써 대한민국 게임 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3910억원, 영업이익은 350억원이다. 올해 1분기까지는 964억원의 매출과 12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코스닥 상장 주관은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맡고 있다.